강원도 철원
제 젊음이 클라이막스의 꽃을 피우던
군 생활 시절에
우리 소대는
105미리 무반동총 부대, 발칸포 부대, 거시기.... 부대 등이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는 어떤 특수임무부대의 일부로 파견을 나가 있던 참이었습니다.
주일날인던가요? 교회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소대원들에게 빵이나 사 줄려고 빵집에 들렀습니다.
환한 웃음으로 저를 반겨주던 빵집 아가씨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방위... 세요?"
"아닙니다"
"군인이세요?"
????
여러분, 방위도 군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