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6학년
수학여행을 경주로 다녀온 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학여행에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를
다들 적어 내라 했었습니다.
참 별 것도 다 적어 내라 했네요, 그러고 보니
별난 조사들을 했었더랬습니다.
그걸 또 전체 앞에서 발표도 할 줄은...
반에서 제일 적게 돈을 쓴 사람
조흥수.
600원이었다고 기억되네요.
60원이었나? @.@
돈도 없었지만
돈 쓰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매우 낯설고 불편한 것이라
그랬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