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간편하고 날렵한 카약보다
좀 더 안정감이 드는 고무보트를 구경했습니다.
 
 
 
부산 광안리 앞바다 돌섬 앞에
나무로 만든 보트를 한 시간 씩 빌려 탄 적이 있습니다.
노를 슬슬 저어서 돌섬을 돌아 오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배젓기 경주도 해 보고
 
호주에 살면 바다를 즐기는 것이 본전을 뽑는 것이다
늘 생각만 했는데
이제 그걸 실천에 옮기려고 한 스텝 앞을 밟습니다.
 
종종 아내와, 가끔 온 가족이
작은 고무보트에 빽빽히 앉아서
잔잔한 만에서 이리저리 한가로이 노를 젓는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