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해를 어떻게 보냈습니까? 행복한 한 해였나요? 아니면 '이 지긋 지긋한 2012년이 빨리 가야지'하면서 분을 삭이는 한 해였나요?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올 해에는 이것을 꼭 이루어야지', '올 해는 반드시 이것을 성취해야지'라며 다짐을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기를 원하고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진급하기를 원하고,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에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어떤 분은 반드시 영주권 받기를 소원하기도 합니다. 노처녀 노총각들은 올 해에는 꼭 결혼하기를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2012년도의 이런 꿈과 다짐들이 이루어졌나요? 우리는 또 2013년을 맞이하여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반복적으로 이런 계획을 설계하곤 합니다.

2013년에는 세상적인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중에 내가 실천하지 못하는  혹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떻까요? 살전 5:16-18절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요13:33-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 내 계획과 다르게 펼쳐지는 상황에서 기뻐할 수 없을 때가 많고 감사하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근심하며 불안해하고, 분노하며 속을 끓이고 살 때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기쁨과 감사를 잊어 버리고 살 때도 있습니다. 기도는 그냥 밥상 앞에서만 하고 끝냅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삼일 단식 기도를 해서 나라와 민족을 살렸습니다. 새 해에는 깊이 있는 기도로 영의 눈이 떠지기를 소원합니다. 영의 눈이 떠지면 내 계획과 다른 사건 속에서도 기뻐하지 않을 수 없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믿음을 소유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 실천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랑"입니다. 내 기준으로, 내 눈으로 판단을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내 기준과 잣대가 항상 옳고 바르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은 잘못되었고 정죄합니다. 고전13: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믿음이 있다고 자랑하고 상대방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상대방의 허물을 감싸는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이 찬된 믿음입니다. 

2013년도엔 주님의 뜻과 새 계명을 실천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항상 기쁨, 끊임없는 기도, 범사의 감사 그리고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과 새 계명을 실천할 때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십니다. 하늘 문이 열리므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축복이 성도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