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눈물로 기도하면 유별난 신앙이고,
내가 눈물로 기도하면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남이 기도를 길게 하면 주책이 없기 때문이고,
내가 기도를 길게하면 정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남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기복신앙이고,
내가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성경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남이 헌금을 적게하는 것은 인색하기 때문이고,
내가 헌금을 적게하는 것은 예수님이 과부의 엽전 두 푼을 칭찬하셨기 때문이다.
남이 타협하면 야합이고,
내가 타협하면 양보다.
남이 친척 결혼식 참석을 위해 주일을 지키지 못하면 신앙이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고,
내가 주일을 지키지 못하면 가문의 평화를 위해서다.
남이 예배에 빠지는 것은 신앙이 없기 때문이고,
내가 예배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은 어디나 계신다"는 성숙한 신앙 때문이다.
남이 예배시간에 늦으면 "5분 일찍 출발하지....."라고 하고,
내가 늦으면 "설교가 중요하지....."라고 한다.
남이 교회에서 직분을 받으면 "벌써?"라고 하고,
내가 직분을 받으면 "이제야....."라고 한다.
남이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 "예수님은 머리 둘 곳도 없으셨는데"라고 하고,
내가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 "네 지경을 넓히리니"라고 한다.
남이 교회 올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사치고,
내가 교회 올 때 화장을 하는 것은 최소한의 에티켓이다.
남이 예배시간에 졸면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는 말씀이 생각나고,
내가 졸면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