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타운하우스로 옮기면서
어머니를 위해 화분들을 준비했습니다.
옮겨 심어 온 고추들,
그리고 새로 씨를 심은 상추, 호박, 오이들(오이는 흉칙한 짐승이 다 따 먹음) 사이에서
심지도 않았는데, 흙에 쓸려 온 수세미가 씨가 싹이 나
그 어느 것들 보다 번성하기 시작하네요.
주위의 나무들을 움켜 쥐고 올라가더니 이젠 담까지 탔습니다.
 
교회 카메라로 찍고 색감을 약간 조정해 보았습니다.